‘2020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 개최
‘2020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2.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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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사선산업 성장 전략 논의의 장 마련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 출범식 동반 개최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왼쪽)과 이명철 명예회장(오른쪽)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왼쪽)과 이명철 명예회장(오른쪽)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2월 22일 ‘2020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산·학·연 전문가 및 기업 등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방사선 산업 혁신 전략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기술사업화 우수 성공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방사선이용진흥 유공자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단체부문에는 서울방사선서비스(왼쪽)와 세안기술(오른쪽)이 수상했다.
방사선이용진흥 유공자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단체부문에는 서울방사선서비스(왼쪽)와 세안기술(오른쪽)이 수상했다.

방사선이용진흥 유공자 표창에는 먼저 단체 부문에 ▲서울방사선서비스 ▲세안기술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방사선서비스는 대단지 전자빔 조사시설을 활용해 반도체의 특성개선, 의료기기의 멸균 등에 방사선 사용으로 방사선 산업의 발전과 이용진흥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세안기술은 국내외 원전 안전성 검사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이행해 방사선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돼 단체부분 표창을 받았다.

개인부문에는 ▲임혁신 동국대학교 교수 ▲정재호 바아이케이테라퓨틱스 연구소장 ▲어재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부교수 ▲최강혁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상근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에 이어 특별강연으로 김상은 서울대 교수가 ‘위기의 방사선산업 융합인재가 돌파구다’를 주제로 인문학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방사선 관련 기술발표에는 ▲지능정보를 활용한 방사선 산업 혁신 전략(김용균 한양대 교수) ▲미래 방사선 안전규제의 방향(이재기 방사선안전문화 연구소장) ▲방사선 산업진흥을 위한 현황 및 정책 제언(임윤묵 KAERI 박사)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의 현재, 미래(이교철 KIRAMS 박사) 4건이 발표됐다.

김상은 서울대 교수가 특별강연으로 '위기의 방사선산업 융합인재가 돌파구다' 인문학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은 서울대 교수가 특별강연으로 '위기의 방사선산업 융합인재가 돌파구다' 인문학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술사업화 우수성과에는 ▲BIK테라퓨틱스 AI머신러닝 기반 정밀 3D 프린팅을 활용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 생산 신기술(정재호 BIK테라퓨틱스 소장) ▲고감도 저선량 방사선 센서 개발(임현식 동국대 교수) 2건의 사례가 발표됐다.

올해 진행된 ‘2020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는 국내 방사선분야 연합모임인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의 공식 출범식도 겸해 개최됐다.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 구성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4개 단체며, 이날 4개 단체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4개 단체는 12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방사선‧산업 연합회’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4개 단체는 12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방사선‧산업 연합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 4개 단체간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사선 기술과 이용 그리고 산업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사선 기술 산업활성화를 위한 정책발굴과 제안 ▲방사선 기술 안전규제 등에 대한 현안과 이에 대한 공동대응 등의 노력을 함께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은 “이번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국내 방사선 기술과 산업이 건전한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사선 연구개발사업의 우수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져 미래 방사선 산업 성장과 국민의 삶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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