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3기 풍력정비학교 시행
중부발전, 제3기 풍력정비학교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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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제주대학교 풍력공학부와 협력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비대면으로 교육
한국중부발전 ‘제3기 KOMIPO 풍력정비학교’ 비대면 교육 모습
한국중부발전 ‘제3기 KOMIPO 풍력정비학교’ 비대면 교육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12월 21~22일까지 두산중공업, 제주대학교 풍력공학부와 함께 ‘2020년 제3기 KOMIPO 풍력정비학교’를 시행했다. 중부발전과 협력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경남 사천 유니슨 공장에서 열린 제1기 KOMIPO 풍력정비학교 이후 세 번째로 열린 풍력발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다. 지금까지 약 70명의 자체 O&M 인력을 양성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현재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또한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KOMIPO 풍력정비학교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향후 늘어나는 풍력발전 설비 운영과 정비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풍력분야 인력을 활용해 양질의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그린뉴딜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2022년까지 KOMIPO 풍력정비학교를 통해 280명의 자체 O&M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인력은 향후 개발할 육·해상풍력에 집중 투입된다. 풍력발전 이용률 제고는 물론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발전은 유니슨, 두산중공업 등 국내 풍력발전설비 제조사의 안정적 성장과 해당 인력 활용을 바탕으로 ▲서남해안권 대규모 해상풍력 공동개발 ▲부품 국산화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사업 약 12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풍력설비 부품 국산화, 자체 O&M 역량 강화를 통해 육·해상 풍력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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