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전북도와 서남권해상풍력 개발 협력
두산중공업, 전북도와 서남권해상풍력 개발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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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신규 투자로 경제 활성화 기여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송하진 전북도지사(오른쪽 네 번째)가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송하진 전북도지사(오른쪽 네 번째)가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전북도에 풍력터빈 생산시설을 조성해 2.4GW 규모 서남권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12월 17일 전북도와 지역 해역에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을 포함 국내 풍력터빈 제조업체가 개발한 해상풍력터빈이 관할 해역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터빈 제작과 유지보수·프로젝트 개발을 맡는다.

전북도는 고창군·부안군 해상에 400MW 서남권해상풍력 시범단지와 2GW 확산단지 등 총 2.4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총 14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남권해상풍력 시범·확산단지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건설된 60MW 실증단지에 3MW 풍력터빈 20기를 공급한 바 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거점 지역인 전북도와 서남권해상풍력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전북도 내 풍력터빈 제조를 위한 신규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북도와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두산중공업을 포함 효성중공업·유니슨·CS윈드·삼강엠앤티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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