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추진
동서발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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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과 상생 가능한 모델”
김병조 동서발전 에너지신사업부장은 12월 15일 열린 ‘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에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김병조 동서발전 에너지신사업부장은 12월 15일 열린 ‘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에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E-Max(Energy Management and eXchange)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이익공유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E-Max는 동서발전형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브랜드다. 국내 1MW 이하의 민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의 시장 거래를 대행하고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12월 15일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E-Max 공동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민간업체와의 공동마케팅 전략과 이익공유 계획을 발표했다.

설명회는 EPC, 컨설팅, 회계, IT 등 태양광발전 유관업종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동서발전 E-Max 사업 추진방안 설명,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설명회에서 소규모 전력중개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의 공동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업체와 사업기간 동안 이익을 공유해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가 시행되면 최고 수준의 예측 정확도를 통해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고객과의 배분을 통해 부가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상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 등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에 일정 오차율 이내로 이를 이행할 경우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대상은 20MW 이상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 또는 1MW 이하 태양광·풍력을 20MW 이상 모집한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자다. 예측 오차율이 8% 이하인 경우 태양광·풍력 발전량에 kWh당 3~4원의 정산금을 지급한다.

동서발전은 전력중개사업 핵심인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6,000여 개 태양광 발전소 정보와 약 29억건에 달하는 내부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이어 자체개발 중인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실증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Max 사업은 소규모 재생에너지원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해 전력계통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이익공유형 모델”이라며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Max 공동 마케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2월 22일까지 동서발전 담당자(070-5000-1741,1744)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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