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근로복지공단, 취약계층 의료복지 지원
동서발전·근로복지공단, 취약계층 의료복지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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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옥상에 100kW급 태양광 준공
비대면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식 개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2월 14일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2월 14일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과 함께 취약계층 의료복지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12월 14일 화상회의실에서 디지택트 방식으로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 디지택트(Digitact)는 디지털(Digital) 기술을 이용해 대면방식 소통(Contact)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의료복지 태양광 사업은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병원 내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동서발전은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발생한 수익 일부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의료복지 비용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동서발전과 근로복지공단은 2018년 사회적 가치 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주차건물 옥상에 100kW급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양 기관은 설비 운영기간인 20년 동안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안산지역 취약계층 건강검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등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보건마스크, 가정 내 응급약품 등 보건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산지역 태양광 설비 소재지 내 진폐증 환자와 울산지역 내 미혼모, 영아 등 약 200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부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행사를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한 준공 현장 생중계, 온라인 테이프 커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IT기술을 도입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이 각 기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협력으로 사회적 약자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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