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프로정신 필요”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프로정신 필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6.0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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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중부이엔지 사장
무재해·완벽시공 달성… 시공품질 확보 기본

국가기반시설인 전력망을 유지하기 위한 배전공사업체들의 노고는 밤낮이 없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들은 마치 군대의 분 대기조를 방불케 한다.

중부이엔지(대표 김상덕)도 아산지역의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배전공사업체 중 하나다.

무재해 달성을 위한 완벽한 작업현장 준비, 작업 장비류의 안전성 확보, 작업자의 안전의식 고취 등 양질의 전력품질을 구축하기 위한 중부이엔지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전력투구로 완벽시공 달성

현재 중부이엔지의 전반적인 운영과 경영은 창업주 인 김영철 사장이 맡고 있다. 한전 출신인 그는 1991년 퇴직 때까지 운영실에서 근무했으며 퇴사 후 지금의 회사를 설립해 전기공사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평택·횡성 읍사무소 지중화공사, 주택공사 양주 아파트공사 등 올해 굵직한 공사를 수주할 정도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중부이엔지의 성장은 김 사장이 한전 근무 시절 몸에 익힌 완벽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의 업무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다.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공사 진행 시 신중의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호랑이가 아무리 하찮은 먹이사냥을 하더라도 전력을 다하듯이 사소한 일일지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프로정신이 필요하며, 이는 시공현장에서 안이한 마음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런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공기 준수로 신뢰성 우수

중부이엔지는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 발주처와의 공기 준수에도 강점을 보인다.

전기공사의 특성상 적기에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업무 차질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공기 준수는 전기공사업체의 신용과 신뢰도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신축 건물의 경우 설계 도면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면 되므로 공기를 맞추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 반면, 공장 이전과 같이 기존 설비를 분해해 새로운 장소에 구축해야 하는 경우는 시간이 촉박해 밤샘 공사로 이어질 때가 많다고 김 사장은 고충을 토로했다.

“한 번 무너진 회사의 신뢰와 신용을 다시 쌓기 위해선 기존의 몇 배에 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뢰와 신용도 무재해·완벽시공을 달성할 수 있는 기술력이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죠. 전기공사업체들이 우수인재 육성과 장비 투자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 최우선

활선차량 3대, 카크레인 2대 등 총 10여대의 작업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부이엔지에는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기공사를 비롯해 소방공사를 겸하고있는 이곳은 매주 정기적인 안전교육 실시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확인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사고 대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안전이 제외된 완벽시공이란 있을 수 없으며 완벽시공의 시작과 끝은 안전입니다”라며 김 사장은 안전에 관해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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