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빅데이터 AI 경진대회 개최
동서발전, 빅데이터 AI 경진대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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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업부문 8개 수상팀 발표
발전산업 현안 해결·활성화 주력
한국동서발전 ‘제2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 경진대회’ 온라인 시상식 화면
한국동서발전 ‘제2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 경진대회’ 온라인 시상식 화면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외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한 ‘제2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마쳤다. 이어 12월 10일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외부 데이터 전문가에게 공개해 발전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목적이 있다. 동시에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한국과학기술원 AI대학원팀 ‘SAIL 감시조’, 우수상은 ‘꼬부기’팀, 장려상은 ‘SLH’팀이 수상했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은 중소기업 가온플래폼 직원으로 구성된 ‘GAON’팀, 우수상은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팀, 장려상은 서울대학교 사내벤처기업 ‘OnePredict’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오토시맨틱스에서 참여한 ‘AIEN’팀과 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NN’팀이 한국인공지능협회에서 표창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9월 9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0월 16일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했다. 또한 계량과제 예측 정확도와 분석결과 비계량평가를 통해 8개팀이 선정됐다. 11월 30일 열린 온라인 본선 발표회에서 알고리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향후 수상팀 알고리즘을 활용해 발전소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어 효과성을 추가로 검증한 후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부 발전운영 데이터를 민간 인공지능 전문가에게 공유하고 협력해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발전산업 지능화, 디지털 뉴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외부 민간 전문가 사업화 지원을 위해 내부 발전운영 데이터를 공개하는데 앞장섰다.

지난 3월에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력데이터 공유센터에 제1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 경진대회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17GB 상당의 제2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 경진대회 데이터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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