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테크, 기술력 확보··· 글로벌 신기술기업 목표
비젼테크, 기술력 확보··· 글로벌 신기술기업 목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0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설전류제한기술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분·배전반 화재진압시스템 활로 구상 중
비젼테크 부산 본사
비젼테크 부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비젼테크(대표이사 김채원)는 친환경 녹색전문기업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는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신제품·신기술 인증 등 국내 최다 품질인증 획득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글로벌 신기술기업을 목표로 혁신적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 해외 수출기반 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이 침수, 누수, 습기 등으로 인해 물에 노출되면 수중으로 전류가 누설되면서 단락 현상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감전사고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러 전자제품 업체에선 제품을 방수 구조로 제작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방수 구조 불량, 노후화에 의한 파손 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방수 구조로 인해 제품단가 상승 원인이 되고 있다.

비젼테크가 개발한 누설전류제한 기술은 비방수 구조의 전자제품이 물에 노출돼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감전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방수 구조 적용을 위한 추가적인 금액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서부발전에서 방폭등에 대한 개발 의뢰가 있었다. 비젼테크는 누설전류제한 기술이 적용된 분진 방폭등을 개발해 납품했다. 다른 발전소에서도 문의와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 동반성장팀과 논의를 거쳐 누설전류제한 기술이 적용된 단자대 개발을 진행했다. 결국 이 제품은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다. 현재 서부발전과 구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비젼테크는 누설전류제한 기술이 적용된 배전반, 콘센트, 재난방지 안전시스템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비젼테크 관계자는 “스마트 폴, 스마트 조명 등 LED 조명기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할 계획”이라며 “개발 완료한 분·배전반 화재진압시스템 적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