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이성만·황운하·윤미향 의원, 남동발전 영흥화력 방문
이규민·이성만·황운하·윤미향 의원, 남동발전 영흥화력 방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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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영흥화력에서 화물차 노동자 추락사
남동발전의 책임 있는 자세·후속대책 마련 촉구
이규민 의원 등 참석자들이 12월 7일 화물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남동발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규민 의원 등 참석자들이 12월 7일 화물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남동발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산자중기위 소속 이규민·이성만·황운하 의원과 환노위 소속 윤미향 의원이 12월 7일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11월 28일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선 석탄회를 45톤 화물차에 싣던 화물노동자가 3.5m 높이의 화물차 적재함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번 사고현장 방문은 화물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원인 규명, 후속 안전대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사고 피해자 유족,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도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화물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남동발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재발방지 및 화물노동자 안전대책 강구는 물론 유족이 조속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남동발전이 빠른 시일 내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국회에서 이날 논의한 내용들이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고용노동부에는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열악한 발전소의 노동환경에 대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지만 화력발전소 산업재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발전사들은 경각심을 갖고 특단의 노동자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사들의 안전대책 이행 여부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이행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법적인 책임 여부를 떠나 남동발전이 후속대책 마련과 유족 보상에 대해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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