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대동피아이, 자성이물질 제거장치의 세계화 리딩
[한수원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대동피아이, 자성이물질 제거장치의 세계화 리딩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2.0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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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동반성장, 슬로베니아 원전에 최종 공급사 선정
고객의 기대와 요구 최우선··· 품질확보·기술력으로 승부
임인원 대동피아이 대표.
임인원 대동피아이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올해 4월 한수원은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크르슈코 원전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자성이물질 제거설비는 2010년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한수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대동피아이가 공동개발해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국내 고리1·2호기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대동피아이(대표 임인원)는 2006년 설립 이후 발전기가재를 수리·제작해 공급하고 있으며, 자성이물질제거장치와 방사선 오염기기의 취급장비 및 제염설비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대동피아이는 ▲자성이물질 제거장치 ▲터빈 베어링 회전장치 ▲방사선 오염기기의 취급장비 및 제염설비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성이물질 제거장치(특허 제10-1005517호)는 대량의 냉각수를 사용하는 발전소에서 냉각수 속에 혼입돼 흐르며 관련 계통기기의 침식·부식을 유발하는 미세한 자성이물질을 발전소 운영 중에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장치다. 특히 이 장치는 한수원의 중소기업지원 협력 연구개발 과제로 지난 2010년 개발에 성공했다.

임인원 대표는 “이 장치는 특허로 등록돼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공급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슬로베니아 원전에 수출 공급하고자 한수원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급제품을 제작 중”이라며 “또 한수원 동반성장과 관련해 이 장치를 해외원전에 확대 공급하고자 한수원 수출처를 통해 해외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터빈 베어링 회전장치(특허 제10-0920506호)는 발전소 터빈 지지베어링의 점검 및 검사 등 정비작업에 사용하는 장비로 중량물의 베어링을 작업이 용이하도록 기계적으로 회전시키는 장치다. 터빈베어링 정비작업 시에 중량물의 베어링을 크레인이나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회전시키므로 정비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용이하다.

방사선 오염기기의 취급 장비 및 제염설비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선에 오염된 일차측기기류의 정비작업에 사용하는 취급 장비와 오염된 기기를 화학 제염해 작업자가 접근 및 취급이 가능하게 해 정비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제염설비다.

대동피아이는 원자력발전소 원자로냉각재펌프(RCP)의 화학제염설비 및 관련 취급 장비를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고리·영광·울진 원전에 관련 설비를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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