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ES다산, 원전 방호용 특수문, 민간·군수산업 등으로 시장 포폭 확대
[한수원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ES다산, 원전 방호용 특수문, 민간·군수산업 등으로 시장 포폭 확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2.0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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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문 분야, 민간 및 해외시장으로 꾸준한 시장 진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체질개선 통한 전면적 대응
황재호 ES다산 대표.
황재호 ES다산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전 방호용 특수문을 개발·생산하는 ES다산(대표 황재호)는 초등학생도 쉽게 여닫을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쉽게 열리지만 확실하게 닫힌다는 것이 장점이다.

ES다산의 제품이 지닌 장점은 올해 많은 비가 내렸던 여름철에 효과를 발휘한 바 있다. 고리원자력본부가 위치한 울주군 서생면 온곡마을에 침수피해가 잦아 공공하수도시설 침수를 막기 위해 출입문 2개를 ES다산 제품인 경량 차수벽으로 막아 홍수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황재호 대표는 이런 사례에 대해 “이 기술은 원전 침수방지용으로 개발된 제품을 사용했는데 ‘원전이 만든 기술로 세상을 지킨다’는 회사 모토와도 잘 맞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원전 방호용 특수문은 ▲ANSI 표준규격 ▲지반가속도 0.3g 내진성능 ▲NFPA101 피난성능 ▲UL10C 3시간 내화성능 ▲KSF 2639 4.27PSI 방수성능 등을 만족하는 복합성능의 내진내화방수문이다.

ES다산은 지난 2017년 편개방화문·양개방화방수문 개발을 완료하고 각각 UL10C 3시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5개의 특수문에 대해 UL10C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 대유행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올해는 시련의 한해였다고 ES다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요 매출처인 국가기관, 국영기업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빈도가 높아져 결재 지연으로 자금회수와 계약에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페인 원전시장은 희망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 원전시장은 러시아 시장에 맞는 전략 제품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국방군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장 성격상 많은 고급기술 인력이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데 반해, 인구 절벽시대에 고급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도 하나의 난제다.

황재호 대표는 “한수원 발전시장은 꾸준히 진출해 실적구축에 활용하고 한수원이 인정하는 기술로 세계 원전시장, 해외 안전방호시장을 두들긴다는 시장진출 계획”이라며 “원전하면 품질과 기술, with KHNP는 곧 품질과 기술이 인정된 제품이라는 이미지”라고 강조한다.

ES다산은 자체 문서생산·교환·보관에 관련한 일련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민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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