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의료분야로 그린뉴딜 사업 보폭 넓혀
서울에너지공사, 의료분야로 그린뉴딜 사업 보폭 넓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2.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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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이화의료원·LG전자와 친환경에너지 병원 조성 업무협약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허재철 LG전자 B2B그룹장(왼쪽부터)이 친환경에너지 병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허재철 LG전자 B2B그룹장(왼쪽부터)이 친환경에너지 병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그린뉴딜 사업 보폭을 의료계로 넓힌다. 의료기관의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1월 30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양천구·이화의료원·LG전자와 친환경에너지 병원 조성을 위한 그린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이대목동병원 등 병원건물을 대상으로 고효율 태양광 설치를 비롯해 전력수요관리,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 도입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의료계에서도 에너지전환 사업을 펼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분야 에너지전환을 위한 실질적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천구청 등 공공건물 대상 전력수요관리와 전기차 충전용 콘센트 시범보급사업을 수행해왔다.

LG전자는 양면형 태양광 모듈과 고효율 냉동기 등 자사가 개발한 고효율제품을 병원건물에 설치할 예정이다. 건물 에너지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확산과 이상기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계에서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만큼 서울에너지공사도 이대목동병원을 시작으로 친환경에너지 병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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