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청주 열병합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난방공사, 청주 열병합 주민설명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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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눈높이 맞춰 환경개선효과 설명
주민의견 수렴 후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지역난방공사는 11월 26일 청주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11월 26일 청주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1월 26일 청주지사에서 청주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사전 소독, 참석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2m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했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청주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는 청주 집단에너지 설비 사용연료를 유류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유류를 사용하던 열병합 발전설비를 261MW 규모의 친환경 LNG 열병합발전소로 대체한다. 열전용보일러 또한 LNG로 연료를 전면 교체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친환경 LNG 시설로 개체시 연간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71% 감소한다. 황산화물, 먼지 등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개체 전 약 270톤에서 개체 후 약 70톤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료개체 전·후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개체 후 질소산화물은 최대 94%, 먼지는 최대 98%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청주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추진으로 대기오염물질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난방공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의 설비를 구성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12월 22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주민, 환경부 등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제출한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하반기 개선공사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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