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 추진
지역난방공사,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26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 공동주택과 상생형 업무협약 체결
반포 한신타워 공동주택에 게시된 현수막
반포 한신타워 공동주택에 게시된 현수막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1월 24일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6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와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6개 공동주택은 ▲서울 가락 금호 ▲서울 중앙 하이츠 빌리지 ▲서초 우성 5차 ▲디엠씨 한양 ▲반포 한신 타워 ▲수원 매탄 삼성 2차다.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의 경우 공동주택이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면서 감축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환경부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등록한다. 이어 감축량만큼 탄소 배출권을 발급받는 사업이다.

이번 저탄소 사업 추진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한다. 쾌적하고 맑은 공기 조성으로 대기 질 개선에도 일조한다. 또한 약 4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공동주택과 약 17억원 상당의 수익을 공유하는 등 1석3조의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추진으로 지역난방이 중앙난방보다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원임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사업 이익을 공동주택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고효율·저탄소 열병합발전 시설 확대, 수소·신재생 사업 활성화 등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