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중부발전,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2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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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과제 실증 시연회 개최
11월 18일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복합발전소 현장에서 관계 직원들이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11월 18일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복합발전소 현장에서 관계 직원들이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1월 18일 보령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실증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했다. 한국로스트왁스,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산학연과 협력해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연구개발 과제 기간은 5년이다. 가스터빈 고온부품은 높은 온도의 연소가스에 노출돼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부품이다.

연소기, 터빈 블레이드 등 고온부품은 가스터빈 운영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제작사에서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독과점 핵심기술이다. 국내 발전소에선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가스터빈 운영비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중부발전의 이번 고온부품 국산화는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 발전소 운영비 절감은 물론 국내 강소기업 기술력을 견인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해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및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해 천연가스발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의 큰 성과를 이룬 것은 가스터빈 산업분야에 있어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부품소재 중소기업 고용효과 창출, 기술력 향상 등 동반성장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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