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W 월정·행원해상풍력 주민과 함께 개발 박차
100MW 월정·행원해상풍력 주민과 함께 개발 박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1.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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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마을·어촌계와 공동추진 협약 체결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월정·행원리 마을이장·어촌계장과 월정·행원해상풍력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월정·행원리 마을이장·어촌계장과 월정·행원해상풍력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5년 전 발전지구 후보지로 지정됐던 100MW 규모 월정·행원해상풍력단지가 지역주민과 오랜 협의 끝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11월 19일 월정·행원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월정리마을회·월정어촌계·행원리마을회·행원어촌계와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마을 이장과 어촌계장은 이번 사업이 절차에 맞춰 투명하게 추진되길 기대하며 원활한 개발을 위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6년 1월 월정·행원해상풍력의 발전지구 후보지 지정 이후 그동안 각 마을과 어촌계를 만나 ▲사업추진방식 ▲시행 주체 ▲이익공유 등의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는 구좌읍에 풍력발전사업 출장소를 운영하며 사업설명회·의견청취 등의 활동을 펼쳐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지구 지정 ▲민간사업자 공모 선정 ▲특수목적법인 설립 ▲인허가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발이익 환원 ▲지역주민 수익공유 ▲일자리 창출 ▲신사업모델 개발 등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종 제주에너지공사 본부장은 “마을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공주도형 사업취지와 법·제도를 준수하는 동시에 지역주민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주의 바람(Wind)으로 도민의 바람(Hope)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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