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생활형 SOC 연료전지 인정받아
동서발전, 생활형 SOC 연료전지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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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참여 이끌어내
홍동표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11월 18일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홍동표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11월 18일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생활형 SOC 연료전지 사업이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는 도시가스, 도서관, 체육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기반이다. 생활 편익을 높이는 시설, 일상생활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 등을 뜻한다.

11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선 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동서발전은 파주시와 함께 추진한 ‘생활형 SOC 파주 연료전지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동서발전의 생활형 SOC 연료전지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해 마을주민에게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연료전지 건설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 동의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편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 8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그 결과 파주시 도내1리 일대 마을주민 74세대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서울도시가스와 SK건설은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 파주에코에너지를 설립했다. 이어 5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향후 파주시 인근과 타 지역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50MW급 이상의 생활 SOC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적극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도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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