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람 중심’ 안전경영 선포
서부발전, ‘사람 중심’ 안전경영 선포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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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저해 관행 규정
근로자 생명·권익 최우선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근로자의 생명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섰다. 서부발전은 11월 17일 태안 본사에서 ‘안전경영실천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유승재 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협력기업 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경영실천헌장 선포식은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점을 바꾸고, 안전한 행동을 실천하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부발전 경영진과 협력기업 임원들은 안전경영실천 선서를 낭독했다. 이어 작업장에서 사고재발을 막기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안전실천의지를 협력기업에 확산하고자 안전 깃발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고발생 이후 회사 차원에서 진행한 위험설비 개선과 의식전환 노력을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협력기업 직원들의 재해발생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부발전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한 일터를 함께 만들자는 의지표명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서부발전은 현장에서의 안전경영을 방해하는 관행적 요소를 무사안일, 소통결여, 고정관념 등 10가지로 분류했다. 이를 척결하기 위해 안전실천 분야를 직원들의 ▲의식확대 ▲태도변화 ▲행동유도 등 3개 분야로 설정했다.

서부발전은 안전 최우선 경영, 근로자 안전권 보호,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구현 등을 통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사 안전보건시스템을 서류·절차·현장·조직 측면에서 전면 재정비했다. 안전보건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위험작업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특히 법적 기준보다 강화한 작업장 환경기준을 제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선포식에선 서부발전 본사, 사업소, 노조, 협력사가 합심해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설비 안팎의 사각지대 관리를 위해 안전관점에서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안전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경영실천헌장의 적극적인 이행으로 서부발전이 국내 안전활동 방향을 선도할 것”이라며 “발전소 근로자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1월 17일 일터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꿈터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1월 17일 일터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꿈터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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