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교육원, 대전 이전 앞두고 ‘구슬땀’
발전교육원, 대전 이전 앞두고 ‘구슬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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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사명 변경
발전인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건설현장 전경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건설현장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이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내년 3월 2일 개원을 앞두고 현재 대전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발전교육원은 충남 태안에서 대전 서구 관저동으로 이전한다. 이곳에선 발전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대전 이전을 목표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다. 약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2만398m² 부지에 교육연구동, 기숙사동, 후생동 등을 갖췄다.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외부 골조공사는 완료했다. 대전 신사옥 홍보관, 스마트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등 막바지 내부 마감공사 공정이 일정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

신사옥에서 눈여겨볼 것은 각 건물마다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 개념이 적용된 설비와 시설을 갖춘 점이다. 대전 이전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유일의 발전인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교직원, 발전사 기술전문원 등 200여 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발전교육원은 내년 2월 말까지 시설물 종합 시운전, 사무실 비품 배치, 실습설비 이전 등 신사옥 입주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원 이전 마스터플랜 이행을 통해 차질 없는 이전 준비는 물론 이전기간 교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교육행정관리 통합정보 시스템, 비대면 시대를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스마트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수역량 강화, 우수강사 확보 노력 ▲발전산업 네트워크 확대,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VR, 3D 실습,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의 혁신적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발전교육원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충호 발전교육원장은 “남은 기간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전 초기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교육환경과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3월 2일 대전에서 발전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발전교육원은 개원과 동시에 복합화력 기초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첫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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