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주력
전라남도,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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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 개최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 위해 상호협력
김영록 전남도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종갑 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11월 17일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관련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종갑 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11월 17일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관련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11월 1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김종갑 한전 사장, 각 발전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관련 상호 공동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해상풍력 기자재 업체 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해상풍력 부품과 설비 제조기업 생산제품 구매에 적극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이익공유 방안 마련, 정부정책 마련, 제도개선 건의 등을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해상풍력 협의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지자체, 한전, 발전사 사장단이 함께 모인 첫 자리다.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발전사업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자체-발전사 간 자율적인 협력 강화라는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 협의회를 통해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발전사, 제조업체 등 모든 주체와 긴밀한 상호협력 및 교류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단지로는 세계 최대인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꼭 성공시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을 글로벌 수소산업 메카로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전남의 미래 발전전략인 ‘블루 이코노미’ 중 블루에너지 프로젝트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48조5,0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약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목표 달성과 발맞춰 전남형 그린 뉴딜 핵심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1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선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가 열렸다.
11월 1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선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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