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토탈, SK건설과 부유식해상풍력 개발 협력
GIG·토탈, SK건설과 부유식해상풍력 개발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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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GW 프로젝트 EPC 등 참여… 현지화 속도
조선·해양플랜트 인프라 활용… 고용창출 기대
GIG와 토탈은 11월 13일 SK건설과 국내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IG와 토탈은 11월 13일 SK건설과 국내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부유식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는 그린인베스트먼트(GIG)와 토탈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SK건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GIG와 토탈은 국내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1월 13일 SK건설과 EPC 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건설은 GIG와 토탈이 추진하는 국내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해상부유체를 포함한 해양·항만공사 EPC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진행과 프로젝트 안정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사업개발부터 지분출자, EPFC(설계·조달·제작·시공), 유지관리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국내 협력업체와 하나의 팀을 이뤄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GIG와 토탈은 앞선 7월 국내에서 2.3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을 공동개발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설 프로젝트는 총 5개로 울산 동해가스전 인근 1.5GW 규모 3개 프로젝트와 전남 맹골도·거문도 해역 각각 400MW 규모 프로젝트다.

이미 모든 후보지역에 풍황데이터 확보를 위한 부유식라이다 설치를 마치고 자료 수집에 들어간 상태다. 우선 울산지역 500M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 1단계 사업을 2023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과 인력·인프라들이 잘 갖춰진 국내 개발환경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GIG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그린인프라 투자·개발 전문기업이다. 2012년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설립한 녹색투자은행(Green Investment Bank)이 전신이다.

지금까지 16개 프로젝트에 걸쳐 총 5.5GW 규모에 달하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건설·운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넓히고 있다. 아시아지역 4.5GW 규모 해상풍력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25GW가 넘는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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