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RPS 고정계약 평균가격 14만3,682원
하반기 RPS 고정계약 평균가격 14만3,682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1.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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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비 MWh당 7,757원 낮아져
총 7,325개소 선정… 평균 경쟁률 3.3:1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인 1,410MW의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이 나온 올해 하반기 RPS 고정계약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SMP와 1REC를 합친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올해 상반기 보다 7,757원 낮아진 MWh당 14만3,682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하반기 입찰은 설비용량에 따라 ▲100kW 미만 ▲100~500kW 미만 ▲500kW~1MW 미만 ▲1MW 이상 등 4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구간별 선정용량은 100kW 미만에 총 선정용량의 35%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구간에는 접수용량 결과를 토대로 경쟁률이 유사하게 형성되도록 배분했다.

올해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은 494MW를 선정하고 ▲100~500kW 미만 496MW ▲500kW~1MW 미만 346MW ▲1MW 이상 80MW를 선정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3.3:1로 나타난 가운데 최종 선정된 태양광발전소는 총 7,325개소다.

용량별 평균 낙찰가격은 MWh당 ▲100kW 미만 15만6,223원 ▲100~500kW 미만 13만4,731원 ▲500kW~1MW 미만 13만7,843원 ▲1MW 이상 13만9,405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4만3,682원으로 나타났다.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을 사용한 태양광발전소는 737.5MW가 입찰에 참여해 총 400MW가 선정됐다. 용량별로 ▲100kW 미만 54MW ▲100~500kW 미만 116MW ▲500kW~1MW 미만 178MW ▲1MW 이상 52MW로 배분됐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RPS 공급의무사와 20년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 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발전사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경쟁입찰에서 처음 도입된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에 대한 평가지표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의 사용 확대 등 국내 태양광 산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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