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동서발전과 남양주왕숙 집단에너지 공급 협력
서울에너지공사, 동서발전과 남양주왕숙 집단에너지 공급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1.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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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지역 열원네트워크 구성… 미활용열 최소화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수도권 동북지역의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손을 잡았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1월 5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동서발전과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 공동추진과 그린뉴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집단에너지공급지역으로 지정 예정된 곳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자 선정 후 집단에너지사업을 전담할 SPC를 설립해 양질의 저렴한 집단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기업 운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계동 열원시설과 남양주 왕숙지구, 양주발전소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동북지역 열원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미활용열을 최소화하도록 각각의 발전소를 가동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집단에너지사업 이외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등 그린뉴딜 분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자에 서울에너지공사가 선정돼 참여한다면 서울시가 분담해야 하는 지역에너지공급사업에 대한 책무를 일부나마 수행하는 것”이라며 “동서발전과 함께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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