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 선도할 발전기술 컨퍼런스 열린다
발전산업 선도할 발전기술 컨퍼런스 열린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0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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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12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
신재생 등 4개 분과에서 23편의 주제 발표
발전기술 컨퍼런스 2020 일정
발전기술 컨퍼런스 2020 일정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챌린지 4 체인지(Challenge 4 Change)를 주제로 발전산업의 미래와 대응방향을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전기술, 환경·안전, 신재생, 4차산업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챌린지 4 체인지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전을 뜻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강조하는 주제다.

‘발전기술 컨퍼런스 2020’은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발전기술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www.kptc2020.co.kr)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발전사, 전력그룹사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행사는 5개 발전공기업(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한국발전교육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7회차인 발전기술 컨퍼런스 2020은 발전산업분야 국내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대한민국 미래 발전산업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전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편 약 40년 동안 축적된 국내 발전기술을 계승·발전하고 국내 발전산업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전력그룹사 주도로 발전컨퍼런스가 열렸다. 2010년부터는 발전교육원이 주관하면서 발전기술 컨퍼런스로 행사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까지 개최하고 있다.

파워 테크 톡앤쇼 실시
발전기술 컨퍼런스 2020 개회식은 11월 27일 10시 30분 시작한다. 개회 선언을 비롯해 한국발전교육원·5개 발전공기업 홍보 영상, 한국발전교육원장 개회사가 예정돼 있다.

기조강연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사점 및 전력산업 전망’을 주제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후 4개 분과 세션에선 23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영상은 발전기술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사전등록을 마친 참가자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발전기 운전온도가 고정자 구조물 응력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고찰 ▲보령 3호기 국내 최초 표준석탄발전 친환경 성능개선 사례 ▲발전소 배출 미세먼지 현황 및 굴뚝 미세먼지 자동연속측정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영향과 전력시장제도 개선 방향 ▲AI 기술을 활용한 예측진단시스템 활용사례 등에 대해 공유한다.

행사기간 동안 ‘파워 테크 톡앤쇼’도 진행된다. 이는 퀴즈와 토크를 결합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4개 분과를 주제로 진행된다. 분과별 담당자 1인과 함께 해당분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퀴즈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워 테크 톡앤쇼는 발전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퀴즈 참가자 중 상위 10인에게는 상품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발전교육원 태안 본원
한국발전교육원 태안 본원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도약 예고
발전교육원은 전력산업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발전분야 전문교육기관이다. 1961년 한국전력 사원훈련소(현 KEPCO 인재개발원)에서 발전교육을 최초로 시행했다. 1983년에는 삼천포 연수원으로 분리 발족했다. 1997년 충남 태안으로 본원을 이전했다.

이후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2002년 5개 발전공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발전교육원은 5개 발전공기업, 국내 200여 개 민간발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화력발전·신재생분야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발전정비사, 발전퇴직자 기술교육 등 다양한 인력양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에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라는 이름으로 대전에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교육원은 그동안 대전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중부발전 건설 주관으로 지난해 1월 발전교육원 신사옥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내년 3월 개원을 목표하고 있다.

발전교육원 관계자는 “대전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발전교육원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라는 대한민국 유일의 발전인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우수한 최첨단 과학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VR), 3D 실습,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교육수요 확대와 교육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발전교육원 관계자는 또 “발전사 간 기술교류 및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며 “미래 발전인들의 연결과 상호작용으로 가치를 만드는 인프라를 형성해 발전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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