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V2G 상용화 기반 마련한다
제주에너지공사, V2G 상용화 기반 마련한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1.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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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관·기업과 함께 실증 추진
제주에너지공사는 11월 2일 서울대·제주대 등 6개 기관·기업과 V2G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11월 2일 서울대·제주대 등 6개 기관·기업과 V2G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V2G(Vehicle To Grid)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11월 2일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6개 기관·기업과 신재생에너지·V2G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곳은 ▲서울대 전력연구소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인력양성사업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경엔지니어링 ▲모던텍 ▲데일리블록체인 등이다.

전기차 충전기를 양방향으로 활용하는 V2G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전력망을 통해 다시 송전하는 방식이다. 전기차를 움직이는 ESS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 확대에 따른 전력피크 상승과 신재생에너지 증가로 인한 발전제약을 연계해 전력계통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10년 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시도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졌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제주에너지공사를 포함한 7개 기관·기업은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V2G 운용모델 실증을 통해 전기차와 전력망 연계에 따른 안정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2020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협력을 비롯해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승환 제주에너지공사 신사업기획단장은 “신재생에너지홍보관 부지 내에서 추진하는 V2G 실증을 통해 관련 사업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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