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효자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준공
중부발전, 효자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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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와 협력해 건강케어시스템 구축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다짐
김한태 충남도의회 의원(왼쪽에서 세 번째), 원소연 신보령발전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태연 신보령발전본부 환경민원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이 효자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김한태 충남도의회 의원(왼쪽에서 세 번째), 원소연 신보령발전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태연 신보령발전본부 환경민원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이 효자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0월 29일 충남 보령시 효자도 복지관 신축지에서 섬마을 에너지자립형 복지관 신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섬 주민, 중부발전 임직원, 보령시 관계자, 농어업협력재단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복지관은 효자1리 마을회관 부속부지에 72m² 규모로 지어졌다. 또한 에너지 자립을 위해 태양광·태양열 복합패널을 설치했다.

중부발전은 섬 주민 다수를 차지하는 노령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계 등 기초 측정기를 보급했다. 특히 보령시 보건소와 협력해 측정정보를 누적 관리하고 컨설팅하는 건강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

복지관 착공 당시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마스크 2,700장과 공용시설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 7대를 지원했다. 이는 주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활용됐다.

효자도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이번 복지관 신축사업은 2019년 농어촌 상생기금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중부발전은 2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보령시는 관련 인허가 신속 추진, 농어업협력재단은 사업 시행 및 관리를 맡았다. 각 기관 공조 하에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원소연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장은 “이번에 준공한 복지관이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향상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원진 효자1리 이장도 “지역 숙원사업인 복지관 신축을 지원한 중부발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효자도는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7·8호기 온배수 보상, 신보령발전본부 건설 관련 소음 피해보상 요구 등 발전소 운영에 따른 고충을 지속해서 제기했던 지역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신축사업이 섬 주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적극적 소통 채널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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