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알 비즈 챌린지서 역량 발휘
중부발전, 알 비즈 챌린지서 역량 발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30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 인프라 로봇 융복합 신기술 발굴
대통령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한국중부발전 로봇 챌린지 참가팀이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로봇 챌린지 참가팀이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0월 29일 개막한 알 비즈(R-BIZ)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 로봇 챌린지’를 개최했다. 11월 4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중부발전은 올해 5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로봇산업협회, 중소기업, 중부발전 로봇전문가로 구성된 상생기술연구회를 발족했다. 또한 중소기업 로봇 신기술을 발전 인프라에 적용하는 상생 모델을 발굴했다.

특히 중부발전 로봇전문가 28명과 중소기업 개발담당자 36명은 13개 챌린지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안전, 환경, 신재생 등 다양한 발전영역에 특화된 융복합 과제를 5개월간 진행했다.

알 비즈 챌린지에 참가한 13개 로봇 챌린지팀은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성과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대회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시청자 국민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결과 4개 우수팀이 선발됐다.

대통령상은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Go Me For팀의 ‘발전소 정비품질 향상을 위한 작업자 협력로봇’이 선정됐다.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R-코미젠 팀의 ‘발전소 취수구 바닥퇴적물 무인 준설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도 각 1팀씩 선정됐다.

이번에 사내 로봇팀이 발굴한 융복합 기술은 현장에 적용된다. 향후 테스트베드, 제품화를 거쳐 새로운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할 예정이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선 10월 28~31일까지 2020 로봇월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보일러 고소부 점검용 수직이동 로봇’과 ‘작업자 추종 정비 보조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안전과 환경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세는 로봇기술의 중요성을 한층 더 부각하고 있다”며 “이런 패러다임 전환기에 이 대회가 로봇기술 저변 확대 및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