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창립 44주년’ 기념식 개최
전기연구원, ‘창립 44주년’ 기념식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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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원장, 책임감·도전정신·미래대응 역량 강조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이 44주 기념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규하 전기연구원장이 44주 기념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창립 44주년을 맞아 10월 29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1976년 설립된 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Glocal(Global+Local) KERI’ 기조 아래, 전기기술 연구개발 및 전력기기 시험인증 업무를 통해 국가·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 크게 달라진 업무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부문별로 임직원 모두가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성실하고 정확한 역할을 수행했고, 그 결과 많은 훌륭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연구개발·시험인증·행정별 올해 대표성과를 언급했다.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국가 스마트그리드 연구의 산실이 될 KERI 광주지역본부 준공 ▲KERI-캐나다 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개소 ▲이차전지, 나노기술 분야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협의체 지정 ▲세계최고 수준 대용량 EMP 방호기술의 기술이전 및 제품화를 통한 약 300억원 수입대체 효과 달성 등이 언급됐다.

시험인증 성과는 ▲국내최초 HVDC 시험인프라 구축 정부사업 유치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 ▲전력기기 업체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시험 서비스 제공 등이 언급됐다.

행정부문은 ▲기업 지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창원 강소특구 1주년 활성화 노력 등이 꼽혔다.

최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기관을 탓하는 내로남불이 아니라 자신을 탓하는 내불남로의 생각으로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앞서 나갈 때 국민들이 바라던 그 KERI가 될 것”이라며 “과거에 연연하여 머물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도 말며, 미래를 위한 연구를 위해 먼저 추진하고 또 주저 말고 도전해라”며 임직원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수상자 양기동 책임연구원, 류병기 선임연구원, 김신혁 선임기술원, 박치영 선임기술원)을 비롯해 모범직원상, 장기근속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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