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방사성폐기물 60드럼 경주 처분장 인도
한전원자력연료, 방사성폐기물 60드럼 경주 처분장 인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29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우라늄 함유 폐기물 방폐물 처분시설로 이송 완료
방폐물 운송 전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첫째줄 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들이 안전 운반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폐물 운송 전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첫째줄 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들이 안전 운반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10월 28일 대전 본사에서 보관 중이던 방사성폐기물(이하 방폐물) 60드럼을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으로 안전하게 이송 완료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날 이송한 방폐물은 시설 내 공정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콘크리트로 저준위 및 극저준위 잡고체 폐기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 우라늄이 함유된 폐기물의 방폐장 인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방폐물의 안전한 운반을 위해 사전 운반안전성 평가 및 비상대응훈련을 완료했으며, 법적기준에 충족하는 컨테이너 사용은 물론, 운반 중 비상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호송차량, 예비차량 및 정비차량을 배치했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주민 분들의 신뢰 증진을 위해 대전시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방폐물 처분의 지속적인 확대와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역 내 방폐물 보관량 감소를 위해 규제기관의 심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자체처분 및 감용을 수행하는 등 방폐물 저감 활동에 노력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