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래 자동차용 고전압 커넥터 출시
LS전선, 미래 자동차용 고전압 커넥터 출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5.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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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전기·연료전지 자동차용 핵심 부품

LS전선(대표 구자열)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300A급 고전압 커넥터를 국내 첫 출시, 부품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 전력선의 접속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3년 간 20여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고전압 커넥터와 케이블 등 미래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LS전선의 고전압 커넥터는 기존 링터미널을 사용할 때보다 조립 시 작업성이 우수하고 전기적 안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부식 방지와 방수 기능 등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아울러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전자기 노이즈 측정 평가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노이즈 방지용 부품을 별도로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일반 자동차는 12V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반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는 300V 이상의 높은 전압과 수십~수백A의 대전류를 필요로 하며, 전원장치와 인버터, 모터 등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는 고전압의 커넥터와 케이블 등이 필요하다.

그 동안 고전압 시장은 야자키와 스미토모 등 일본 전선회사들이 독점해왔으며 일반 자동차용 링터미널이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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