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남동발전,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자 배출
중진공·남동발전,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자 배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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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초··· 우수인력 장기재직 지원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기념행사 개최
김학빈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10월 27일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김학빈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10월 27일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공기업 최초로 5년 만기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우수인력 장기재직 지원을 위해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10월 27일 진주 본사에서 내일채움공제 5년 만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본부장, 김학빈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 김연이 신라이노텍 대표,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 김백기 대중산업 대표, 기업별 만기자 3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5년 만기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장기재직 지원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5년부터 남동발전과 협력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만기자를 배출한 남동발전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양 기관은 23개 기업에게서 47명의 만기자를 배출했다. 만기공제금 총액은 약 11억원으로 평균 수령액은 2,340만원 수준이다. 만기공제금 수령액은 개인별 납부금액에 따라 최소 1,875만원에서 최대 4,065만원 규모다. 이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남동발전은 2015년 83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인원 기준 218명을 선정했다. 이어 약 5억원의 중소기업 부담금을 지원했다.

남동발전은 만기 대상기업 중 대표로 참석한 터보링크, 신라이노텍, 대중산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머지 20개사에게는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빈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기관에서 추진 중인 20여 개 상생협력 프로그램 중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도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해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수 일자리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현재까지 18개 공공기관 및 대기업, 16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공기관 협업 최초 첫 만기자 배출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근로자 장기재직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동참하는 기관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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