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첫 번째 태양광공모사업 스타트
서울에너지공사, 첫 번째 태양광공모사업 스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0.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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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코리아·아이솔라에너지와 업무협약… 6.5MW 보급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왼쪽),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왼쪽),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첫 번째 태양광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0월 23일 케이투코리아·아이솔라에너지와 태양광 보급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공모제를 통해 진행하는 제1호 태양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선 6월 태양광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공사와 케이투코리아가 소유한 건물지붕을 활용해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방식 태양광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솔라루프방식은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는 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방식으로 누수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단열·보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총 6.5MW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통해 연간 8,303M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3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또 연간 3,86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소나무 2만7,63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에 국한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태양광공모제 결과로 뜻 깊은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매년 정기적인 공모제 시행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굴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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