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 11건 표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전력기술 진흥을 선도하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0월 27일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전력기술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20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국가방역지침에 협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축소·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 국장,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87점) 포상,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11건) 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전력기술 발전 기여··· 국정과제 이행 협조
박우현 나라기술단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국내외 건축전기설비에 대한 설계·감리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전기설계분야 정부정책 사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력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극초빌딩인 잠실롯데타워, 카타르 하메드병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등의 설계·감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일학습병행(NCS) 교육, 이공계 미취업생 신규채용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기인의 위상을 높였다.
이오석 한전KDN 상임감사의 경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그는 ▲전력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성장 지원 ▲4차 산업혁명 선도, 좋은 일자리 창출, 반부패 개혁 등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협조했다.
한전KDN은 석탄화력발전소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버스에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 이는 정부혁신박람회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력ICT에 특화된 GIS 기반 지진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부패위험요소를 적극 개선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 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산업현장,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 명예회장이 받았다.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에선 수변전계통도 미믹작업을 통해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최병선 신세계건설 파트너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11건에 대해 표창했다.
100만 전기기술인 노고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20 전력기술진흥대회 참석을 검토했다. 하지만 국무일정 관계로 영상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기인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송갑석·이철규 간사도 축하 영상을 통해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은 2020 전력기술진흥대회를 맞아 전력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전기인의 노고에 대해 감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전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가자”며 “급변하는 전력산업에 발맞춰 우리 전기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