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남부발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부산시·남부발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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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기술 등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합
BstarTV로 중계··· 대상은 코드오브네이처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참석자들이 10월 23일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참석자들이 10월 23일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월 23일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선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동서대학교, 부경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남부발전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사로 참여했다.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14개 시·도에서 137개 팀, 5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참여방식으로 열렸다. ▲비대면 기술 ▲전자상거래 ▲사회적 가치 ▲에너지&환경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는 무박 2일 동안 60개 팀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 50여 명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행사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부산창업 유튜브 채널 ‘BstarTV’에서 대회 진행과정을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도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창업 전문심사단 심사결과 ‘이끼 포자배양을 통한 산림 재난 복구키트 아이디어’를 낸 코드오브네이처 팀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천연 고분자 배합 및 특수코팅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의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팀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 및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각장애인 옷에 소리를 담는 아이디어’를 낸 솔룩(Sollook) 팀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15개 팀에게는 총 2,3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향후 부산광역시 창업 지원사업 응모시 가점이 부여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업과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꿔줄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청년 창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커톤 형식의 행사에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했지만 비대면 예선 방식을 통해 오히려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해 창업도시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라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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