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고압인버터 상용운전 성공
현대重, 고압인버터 상용운전 성공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5.1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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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상 전력절감...1년 내 투자비 회수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대형제철소에서 시범과제로 선정, 올해 3월부터 제철소 현장에서 상용운전 중인 고압모터 구동용 인버터(N5000 3.3/6.6kv 4.5MVA 이하급)가 성공적인 운전으로 성능을 입증 받았다.

현대중공업의 N5000 고압인버터는 세계 최초로 주제어기를 이중화해 비상시 자동 절체 운전이 가능토록 시스템이 구성돼 있어 해외 타사 제품에 비해 운전이 편리하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기 적합성(EMC) 진단을 통해 외부 간섭현상에 따른 운전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킴으
로써 운전 신뢰성이 요구되는 종합제철소 적용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007년부터 소각로, 수 처리설비, 발전소 등에 이 제품을 적용해 60% 이상의 전력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1년 이내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현대중공업의 고압인버터는 2008년 신제품인증 NEP를 획득했으며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단상 셀 제어방식, 셀 바이패스 처리방법, 제어기 이중화 시스템 등 신기술이 적용돼있고 7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형 종합제철소의 상용운전 성공으로 제철, 화학플랜트 등의 자동화 장치산업 설비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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