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_전시업체 리뷰] LS전선
[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_전시업체 리뷰] LS전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0.2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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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 개발기술 확보
유럽·대만 등 해저케이블 수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LS전선의 5MW급 33kV 다이내믹 케이블 시제품
LS전선의 5MW급 33kV 다이내믹 케이블 시제품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LS전선은 차세대 에너지시장을 선도할 송배전케이블과 해저케이블을 비롯해 통신케이블, 산업용 케이블을 공급하며 전 세계 100여 개국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사업 확대를 위해 내외부망 해저케이블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강원도 동해시에 생산능력을 2.5배로 늘린 해저케이블 제2공장을 준공했다.

2009년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LS전선은 2012년 영국 해상풍력단지를 시작으로 2013년 덴마크, 2016년 벨기에 등에 중소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며 해저케이블 본고장인 유럽지역 수주 확대를 모색해 왔다.

지난 4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인 테네트와 약 1,34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한 LS전선은 유럽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정부 주도로 해상풍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대만에선 거둔 성과는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 해상풍력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지난해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수주한 바 있다.

대만 정부가 2035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예정인 가운데 LS전선은 지난해 발주된 1차 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초고압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에서 LS전선을 포함해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LS전선은 미래 친환경에너지를 선도할 발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에 대비해 다이내믹 케이블 개발기술도 확보했다. 다중 외장을 통해 기계적 강도와 피로특성을 확보한데 이어 해수환경 성능을 높인 절연재료 적용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해안선에서 수십km 이상 떨어진 먼 바다에 건설되는 부유식해상풍력에는 높은 파도와 조류 등 해상환경에 최적화된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다이내믹 케이블이 사용된다.

LS전선은 최근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해상풍력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단계인 국내 부유식해상풍력 모델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협력 중이다.

LS전선은 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에서 해저케이블을 소개했다.
LS전선은 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에서 해저케이블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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