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비대면으로 공사입찰 설명
남부발전, 비대면으로 공사입찰 설명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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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사업 공유
불공정 관행 제도개선 계획 안내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입찰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입찰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공사 입찰 사전설명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회사를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입찰 사전설명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세종시 연기면 일원에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610MW급 발전소와 320Gcal/h 규모의 열 에너지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비대면 사전설명회는 입찰 관련 설계·발주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입찰희망 건설사의 원활한 일정관리와 입찰금액 산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사전설명회에선 건설사업 개요, 주요 설계·발주현황, 입찰 일정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부당특약에 관한 확인절차 등 불공정 관행 제도개선 계획도 안내했다.

남부발전은 감염병 예방과 입찰 희망사 보호를 위해 오프라인 방식 대신 온라인 화상회의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입찰사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정보 습득과 사업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활로를 찾은 것 같다”며 온라인 사전설명회 개최에 대해 호평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연말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3월 계약을 목표하고 있다. 이어 신세종 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입찰 희망 건설사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충분히 설계정보를 공유하는 등 입찰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온라인 사전설명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의 후속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발전은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사들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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