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기반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기술 고도화
한전, AI 기반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기술 고도화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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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이용한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 개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0월 혁신도전기술 사외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 고도화를 위한 2단계(2020년 9월~2021년 12월) 기술개발을 원프레딕트와 공동 착수했다.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기술은 한전이 보유한 지난 30년 이상의 변전설비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수십만 건 이상의 산업데이터를 활용했다.

한전이 축적해 온 전문가 지식을 고도의 딥러닝 기술과 융합한 산업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을 통해 변전설비의 현재 상태 진단뿐 아니라 미래 상태까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을 한전 플랫폼에 실시간 연계한 변전설비 첫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사례다.

1단계(2017년 8월~2020년 8월) 기술개발에서는 산업인공지능을 활용한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 알고리즘 적용대상 설비는 주변압기(M.Tr) 절연유가스분석, 개폐장치(GIS) 부분방전(PD) 분석 등 총 7종의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2단계 기술개발을 통해 변압기 부분방전, 전력케이블, 알고리즘 개발 등 추가 5종 알고리즘을 위 디지털트윈에 탑재해 운영할 예정이다.

AI 변전설비 상태진단(주변압기).
AI 변전설비 상태진단(주변압기).

한전은 진행중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2단계 연구과제 성과물(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을 해당 시스템에 연계해 정확한 설비 상태판정결과를 도출하고, 향후 효율적 투자우선순위를 산정할 수 있도록 추가 데이터연계, 알고리즘 개발 및 사용자 화면개발 등 전력투구 할 예정이다.

또한, 변전설비 운영관리 플랫폼 내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변전설비 사고방지를 통한 사회적 안전 불안감 해소 및 변전설비 불시고장 발생 최소화를 통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가지 큰 성과를 이뤘다. 첫째, 한전이 보유한 도메인지식과 산업데이트를 디지털화한 성과. 둘째, 딥러닝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기술이 한전 설비에 실제 적용한 성공사례. 셋째, 이번 변전종합예방진단시스템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변전설비 상태 진단 및 예측 디지털트윈 서비스 산업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성과”라며 “향후에도 원프레딕트와 같은 최신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 글로벌을 선도할 기술개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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