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소 연구개발특구 육성으로 에너지기술 사업화 촉진과 지역혁신성장 거점 구축
한전, 강소 연구개발특구 육성으로 에너지기술 사업화 촉진과 지역혁신성장 거점 구축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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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기업형 강소 연구개발특구 사업모델 개발 추진
한전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된 ‘전남·나주 강소 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해 ’에너지기술기반 지역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된 ‘전남·나주 강소 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해 ’에너지기술기반 지역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된 ‘전남·나주 강소 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해 ’에너지기술기반 지역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정부(과기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 조성 사업으로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우수기술 사업화로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전남·나주 강소특구를 비롯해 전국 12개 강소특구가 지정됐으며, 앞으로 특구 내 기술사업화 등에 국비 지원과 사업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전남·나주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전(0.26㎢)과 기술사업화 핵심지구인 빛가람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0.5㎢), 기술생태계 순환 지구인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0.93㎢)로 총 1.69㎢ 지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술핵심기관인 한전은 기술개발 주체이면서 최종 수요자 역할을 함께하는 ’공기업형 강소특구‘로서,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유리한 환경이다.

한전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강소특구 육성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강소특구 사업추진T/F‘를 구성해 중장기 강소특구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전은 2021년말 준공예정인 나주산단 소재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 한전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제품화하는 상용화 개발(R&BD)와 시제품 성능시험 등 국비를 활용한 특구의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 지자체는 강소특구 혁신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국가혁신클러스터와의 연계해 에너지분야 지역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에너지신기술 개발-기술이전/창업-제품화로 이어지는 공기업형 선순환 모델이 구축되면, 고용 창출 3,000여 명, 생산효과 약 2,0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전라남도, 나주시와 산학연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강소특구를 국내 최고의 기술개발·사업화 및 지역혁신성장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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