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내년부터 국내에 도입되는 RE100 시행에 앞서 네이밍과 로고에 대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RE100은 전기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애플·구글 등 260여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다.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나 Fortune 1,000대 기업 등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RE100과 달리 중소·중견기업도 참여 가능한 가칭 한국형 RE100제도의 목적을 살린 정식 명칭과 로고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별도의 참여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1월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에너지공단은 전달성·창의성·시사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공모분야별 심사를 통해 11월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편, 에너지공단 이사장상 6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시상한다. 장관상 100만원과 이사장상에는 최대 5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접수는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knrec.or.kr)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reuse@energy.or.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글로벌 RE100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국내에도 도입되는 RE100의 정식 명칭과 로고 공모에 재능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