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성공가능성·역량 인정받아
동서발전, 사내벤처 성공가능성·역량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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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청장상 수상
정부 주관 개발사업·프로그램 선정
한국동서발전 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가 10월 14일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한국동서발전 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가 10월 14일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사내벤처 2곳이 정부사업 선정과 대외기관 포상으로 사업 성공가능성 및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 1기 사내벤처 ‘이컵스’와 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는 10월 14일 열린 당진시 일자리박람회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청장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공기업 특성에 맞는 창업 활성화 및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9월 출범한 신규 사내벤처를 포함해 총 4개의 사내벤처 팀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이컵스는 에너지 사회적 기업이다. 식물성 폐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주관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에는 공공기관 사내벤처 중 최초로 환경부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팩트얼라이언스의 경우 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 고전압 전기설비를 시험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비대면 방식의 설비관리가 가능해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창업성장기술 개발사업’과 ‘포스트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 9월에는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창업기업 금융 지원과 함께 멘토링, R&D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2020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팩트얼라이언스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함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청년 기술인재 6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위축된 벤처기업 채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컵스와 팩트얼라이언스는 출범 초기부터 사업 검증·보완을 통해 사업성을 고도화하고 매출, 일자리, 투자유치 등 꾸준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사내벤처 육성과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기반 마련,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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