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LS전선, 해상풍력 기술협력 MOU 체결
전기안전공사·LS전선, 해상풍력 기술협력 MOU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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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그린 뉴딜정책 지원 및 해상풍력 안전성 확보
안정적 전력수급 통한 친환경 발전산업 확대 기여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가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가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와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생산 전문기업인 LS전선(대표 명노현)이 손잡고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 지원과 친환경 발전산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중권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와 김형원 LS전선 전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10월 16일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LS전선 동해공장에서 ‘해상풍력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 협력 ▲해상풍력 사용전검사 표준화를 위한 기술협력 ▲해저케이블 품질 및 성능 안전확보 ▲해상풍력 분야별 기계, 전기, 토목, 용접 기술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상풍력단지 내 전력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지원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을 한국형 그린뉴딜의 성장 견인차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은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의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 케이블의 사용과 안전 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케이블 업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해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LS전선은 2008년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출한 후 10여 년 만에 메이저 업체로 부상했다.

LS전선 측은 “국내외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 투자 차원에서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규모가 커지고, 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달에도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부유식 해저 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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