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인도태양광에너지협회와 MOU 체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인도태양광에너지협회와 MOU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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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류 증대 및 협력 통해 태양광 산업 활성화 목적
코트라와도 3자간 MOU 체결··· 정보공유 및 양국협력 기대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10월 13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가 개최한 ‘한-인도 태양광 산업 협력방안’ 웨비나에서 인도태양광에너지협회(NSEFI)와 3자간 양해각서(MOU) 및 양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NSEFI 측의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인도 태양광 업계간 협력을 지원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각국 태양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태양광산업협회와 NSEFI가 체결한 양자간 MOU에는 협력 기관 간 정보 교환, 공동 행사 진행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협회, NSEFI 및 코트라가 체결한 삼자간 MOU 또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도는 인도 내 태양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체결식은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본부장, 프러넵 얼 메터(Mr. Pranav R Mehta) NSEFI 회장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MOU 체결식과 함께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인도 경제 동향 및 인도 정부의 태양광 정책에 대한 강의와 함께 한국 태양광기업과 협력을 모색 중인 주요 인도 기업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그간 태양광 신흥 시장으로 분류됐었지만, 각종 리스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던 인도 시장에 우리 기업이 투자하도록 적극 지원해 새로운 사업 발굴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13일 진행된 행사에 이어 10월 14일부터는 한-인도 태양광 기업 간 일대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되며, 이번 상담회에서는 인도의 14개 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10월 16일까지 계획돼 있으며 사전 매칭된 바이어들과 온라인 상담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된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대표적 협력단체로 2009년 설립 이래 미국태양광협회(SEIA), 아시아·태평양태양광협의회(APPIC) 등 국제 태양광 단체들과 협력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관련 인증기관(RIFISD)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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