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한난과 집단에너지 지속성장 맞손
서울에너지공사, 한난과 집단에너지 지속성장 맞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0.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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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신기술개발 등 협업체계 구축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왼쪽)과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왼쪽)과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우리나라 최초 집단에너지시설인 목동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가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0월 14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지역난방공사와 집단에너지 정책개발과 신기술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과 황만영 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후 열사용시설 지원 및 에너지효율관리 사업모델 개발 ▲노후 열사용시설 및 지역난방 전환시설 지원정책 개발 ▲열사용시설 최적관리 위한 제도개선 및 공동연구 ▲4세대 지역난방 및 열수송관 진단 등 집단에너지 관련 신기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협업 관계를 토대로 국가에너지 효율향상과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정부정책과 서울시 에너지정책에 부합하는 집단에너지 그린뉴딜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기존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 지원사업 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더해 고객서비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본부장은 “국내에 집단에너지가 도입된 지 35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국가 에너지정책과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현안 공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집단에너지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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