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20’, 온라인 전환··· 중소기업 수출 및 지역상생에 방점
‘BIXPO 2020’, 온라인 전환··· 중소기업 수출 및 지역상생에 방점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10.1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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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역 상생발전 관련 행사 중점 시행
온라인 특산물 판매 장터 개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한전에서 주최하는 BIXPO 2020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BIXPO 2019.
한전에서 주최하는 BIXPO 2020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BIXPO 2019.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서울 삼성동에서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2015년부터 매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는 전력·에너지 분야 대표 종합 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

매회 전시 참가업체 참여도도 큰폭으로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방문자 수도 큰 폭으로 늘어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이름을 높여왔다.

지난해 개최된 BIXPO 2019는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에너지·전력 분야 299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로 자리했다.

행사기간 중 해외바이어 참여기업 간 총 424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이중 18건, 3322만1,000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는 점은 엑스포 영향력을 가름할 수 있는 본보기라 할만하다.

특히 일자리박람회 및 광주전남지역 특산물판매장터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의 의미를 다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올해 BIXPO는 달라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BIXPO 2020’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11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전력·에너지 신기술 최신 트렌트 조망
매년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종합엑스포인 ‘BIXPO’ 개막행사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전력·에너지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BIXPO는 국내외 유수의 전력 관련기업 및 바이어 참관객이 몰리며 향후 전력지도를 가름하는 척도로 자리한 전력기술엑스포다.

한전은 올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던 ‘BIXPO 2020(2020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중소기업 판촉지원과 지역상생발전 관련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11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0일간 시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가을 재유행 가능성 우려로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참관객들의 건강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BIXPO는 에너지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동반성장, 지역 상생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운영··· 중소기업 지원
한전은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판로개척, 지역상생 발전은 계속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행사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IXPO 2020’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트라의 ‘buyKORE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GobizKOREA’에 61사 190여개 전력기자재를 소개하는 온라인 수출상담관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전은 ‘BIXPO 2020’ 온라인 참여를 위해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전은 ‘BIXPO 2020’ 온라인 참여를 위해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시행, 에너지중소기업 통합기술마켓 구축, 전력분야 온라인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증진을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상생협력과 관련해서도 광주·전남의 특산물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 직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특산물 판매 장터를 개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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