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강원도, 신에너지 개발 상호협력 다짐
지역난방공사·강원도, 신에너지 개발 상호협력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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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모색 제안
신에너지 개발사업 상호협력 합의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10월 5일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10월 5일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0월 5일 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에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열사업, 에너지자립섬 등 청정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사업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1985년 설립 이후 30년 동안 지역 냉·난방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재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서울 상암지구 데이터센터에 연중 냉수·냉방을 공급하는 등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에너지사업 분야 관련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황창화 사장은 이번 회동에서 최문순 도지사의 적극적인 신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해 깊은 성원과 지지를 표명했다.

동시에 지역난방공사 에너지사업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폐기물 수소화 기술 등 신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강원도의 에너지사업에 대해 지역난방공사가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최문순 도지사는 지역난방공사의 협조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또한 신에너지 관련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강원도와 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분야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MOU 체결, 실무자 간 긴밀한 업무협의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강원도와 수열사업에 대해 협업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황창화 사장과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3자가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사업추진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 지역난방공사와 강원도는 양 기관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어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우수 협업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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