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산업 국산화 앞장··· 국무총리상 수상
서부발전, 발전산업 국산화 앞장··· 국무총리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28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 개최
신용식 차장, 상생협력 기술생태계 조성 기여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사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신용식 한국서부발전 발전기술처 국산화부 차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발전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선도는 물론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용식 차장은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여러 국책과제에 적극 참여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산소 버너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개발 R&D에도 공헌했다.

이와 관련해 9월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선 ‘2020년도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손동연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상식에선 글로벌 시장 개척,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기계로봇산업 자본재분야 유공자 33인과 16개 유공기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자본재 국산화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의욕 고취 ▲품질수준 제고로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198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8년 6월 국산화부를 신설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발전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2019년부터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실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설비를 이용한 실증지원(Test Bed) 제도를 마련했다. 그 결과 2019년에만 일본산 미분기 핵심부품, 각종 외산 계측기 등 총 229건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서부발전 국산화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10회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202개 업체 303명에게 국산화 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했다.

신용식 차장은 “서부발전은 발전산업 분야 국산화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발전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에 적극 협력한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부도 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