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볼만한 영화
5월에 볼만한 영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5.12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

<미션 임파서블3>와 김유진이 출연해 화제가 된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즌4>로 국내 흥행몰이에 성공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을 찾아오며 2009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64년 미국 TV 드라마로 첫 선을 보인 스타트렉은 그동안 6차례의 TV 시리즈와 10편의 극장용으로 제작될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정체불명의 함선이 나타나 우주를 항해하던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엔터프라이즈호는 함장을 잃게 된다. 함장을 대신해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게된 ‘커크’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낸다.

엔터프라이즈호에 비극이 닥친 그날 태어난 ‘커크’의 아들 ‘제임스 커크’. 지도자의 운명을 안고 태어났지만 자신의 갈 길을 깨닫지 못한 채 방황하던 ‘커크’는 우연한 기회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으로 입대해 아버지를 잃었던 함선에 승선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과 정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불칸족 ‘스팍’을 만나게 되고, 끊임 없는 부딪힘 속에서 두 라이벌 ‘커크’와 ‘스팍’은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불칸족의 행성과 엔터프라이즈호를 위협하는 파괴자의 존재가 감지되고, 복수를 위해 찾아온 ‘네로’ 일당과 맞닥뜨린 이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도전을 시작한다.

◆감독 J.J. 에이브람스 ◆주연 크리스 파인, 에릭 바나 ◆개봉 5월 7일


김씨 표류기

‘낙천적인 로빈슨크루소’ 남자 김씨와 그 보다 ‘덜 낙천적인 로빈슨크루소’ 여자 김씨의 2009년 희망 대발견. 도심 속 표류라는 독특한 설정과 두 주연배우의 연기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김씨 표류기>는 이해준 감독이 우연히 서강대교를 지나다가 도심 속에 어둑히 자리 잡은 서울 한복판의 무인도, 밤섬을 보고 공간이 주는 재미에 착안해 제작된 영화다.

바깥세상에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던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그 또 한 여의치 않아 실패로 끝나고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이쯤 되니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만큼 낙척적인 그다. 이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김씨.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등 그녀의 모든 일상은 방안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나름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 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무서운 속도로 그를 향해 달려가는 그녀.

◆감독 이해준 ◆주연 정재영, 정려원 ◆개봉 5월 14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