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이제 온라인서 이용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이제 온라인서 이용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9.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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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편의성 고려 온라인 시스템 구축
5개월 만에 컨설팅 서비스 123건 제공
육상풍력 입지지도 시연 화면
육상풍력 입지지도 시연 화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육상풍력 입지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미리 환경성을 살펴 원활한 풍력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지 5개월 만에 12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서비스와 관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육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지난해 발표된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로 육상풍력 입지지도를 활용해 사전환경성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4월부터 현재까지 51개 기업·개인에게 총 123건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입지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 육상풍력 개발의 경우 부지발굴이나 선정 단계에서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지도나 산림청 산림공간정보서비스 등 분산된 정보를 직접 수집하거나 전문업체에 의뢰했어야 했다.

입지지도 컨설팅을 신청하면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에서 각종 입지규제와 풍력 이용률 등 59종의 풍황·환경·산림정보를 동시에 분석해 그 결과를 사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사전환경성과 사업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속도감 있는 육상풍력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에너지공단 풍력발전 추진지원단 부단장은 “입지지도 컨설팅 서비스는 하루라도 더 빨리 사전환경성이 고려된 풍력사업이 기획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단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에너지공단 전자민원을 통해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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