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밀폐공간 분진 저감기술 개발
동서발전, 밀폐공간 분진 저감기술 개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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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기업 마이크로원과 함께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동서발전과 마이크로원(대표이사 전혁수, 왼쪽에서 네번째) 관계자들이 9월 24일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장 제공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과 마이크로원(대표이사 전혁수, 왼쪽에서 네번째) 관계자들이 9월 24일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장 제공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했다. 또한 석탄이송설비 비산분진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서발전은 9월 24일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사 마이크로원(대표이사 전혁수)과 함께 ‘발전소 석탄분배기실 분진 저감 연구개발 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3월 정부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 발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했다.

이어 석탄분진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비산분진 포집 시스템과 전용 필터를 개발했다. 지난 5월부터는 동해바이오화력 석탄분배기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비산분진 포집 시스템은 지난 6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집진성능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기존 대비 96.7%의 비산분진 저감효과를 입증했다.

동서발전은 연구개발에 성공하면서 ‘발전소 석탄이송설비 트리퍼룸 비산분진 포집시스템’ 관련 국내외 특허 3건을 공동 출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가 발전소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작업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2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밀폐공간 내 작업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현장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컨베이어벨트 접근 통제시스템 설치 등 안전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2019년 발주공사 재해율의 경우 0.05%로 24개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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